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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그들의 정의, 모두의 정의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4부) ※ 이 포스팅은 TV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의 스토리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처음에도 이 작품을 ‘군상극’이라고 소개드렸듯, 이 작품은 한 집단 속 많은 사람들의 가치관이 충돌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많은 캐릭터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작년의 사건’ 또한 그 갈등 중에 하나죠. ‘작년의 사건’은 누가 봐도 작년 3학년 선배들의 잘못인데 뭔 정의를 따지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작년의 사건’은 전적으로 3학년 선배들의 책임이라 생각하지만,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 이들이 왜 이런 반응을 보였는지까지 생각해보는 건 의미가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은 이 갈등에 얽힌 당사자들이 각각 어떤 정의를 가지고 있는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2-3. 하루카&나츠키 : 함께 성장하다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3부) 애니메이션 이야기하는 낭인, 스카이포스터한 주 쉬고서 인사드립니다. 원래는 한 작품 연재가 시작되면 안 쉬고 가려고 했는데요, 학기 말이라 여러 일이 겹쳐 부득이하게 쉬어가게 됐습니다. 한 주 쉬었으면 또 제때 올리기라도 하면 됐을텐데 이번 주 이야기는 이상하게 막히는 적이 많아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ㅠ... 많이 늦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올리게 되서 다행입니다. 한 주 쉬어가는 특이사항이었으니 제 근황을 간단히 말씀드렸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오늘은 4명의 선배 캐릭터 중 2명, 오가사와라 하루카와 나카가와 나츠키라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두 캐릭터를 데리고 같이 성장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스카이포스터의 애니메이션 재방영관]두번째 이야기. 《울려라! 유포니엄..
[내멋대로 리뷰] 이처럼 아름답고 예쁜 사랑 이야기 : 애니메이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Take On Me~》 스카이포스터,예고도 없이 등장입니다. 이제까지 제 블로그를 쭉 봐주신 분이라면 제가 예고 없이 등장했다는 건 극장에서 뭔가를 보고 왔다는 의미인지 아실 것 같습니다. 시작 전에 두서 없이 사담을 잠깐 좀 하자면, 작년 한 해가 쿄애니 영화 Year(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에 집중한 1년) 올해 극장가에는 쿄애니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맘껏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인데 벌써부터 황홀하네요. 게다가 사요아사(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도 조만간 극장 개봉을 준비중이라니. 작년도 그랬지만 올해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만만찮게 행복할 것 같습니다, 흑흑… ㅠㅠ… 곧 이 작품도 CGV에 옵니다. 어쩌면 본격적으로 중2병이라는 단어를 알리는데 기여했’을지 모르는’ 작품.돌연 극장판으로 소..
#2-2. 리더를 말하다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2부) 스카이포스터, 인사드립니다.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에 앞서, 오늘 이야기는 다소 편파적일 수 있습니다. 긍정과 부정을 아우르며 최대한 균형을 맞추겠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타키 선생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타키 선생님은 첫인상이 긍정적일 여지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공식적으로도 미남 설정이고, 학생에게도 일관되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자상한 이미지가 부각되는 캐릭터죠. 하지만 전국 대회라는 목표가 설정되고 그에 도달하기 위해 타키 선생님은 빠른 시일 내로 관현악부의 실력을 끌어올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타키 선생님은 키타우지 고등학교 관현악부의 전례없는 빡빡하고 엄격한 지도를 시작했고, 갑작스런 지도 방식의 변화와 타키 선생님 특유의 독설로 부원들의 불만이 높아졌..
#2-1. 개인과 집단 사이의 충돌 사태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1부) 애니메이션 이야기하는 낭인,스카이포스터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적당히 착한 사람들만 모인 집단인데도, 왜 그 안에서 누군가는 이기적인 나쁜 사람이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을 말이죠. 이런 복잡한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싶다면, 이번 이야기할 작품을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 한 목표를 향해 집단과, 그 안에서 부딪히고 화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순수한 열정을 품은 모든 청춘들의 이야기. [스카이포스터의 애니메이션 재방영관] 두번째 이야기.《울려라! 유포니엄》 입니다. 그리고 이번 1편에서 할 이야기는 "개인과 집단 사이의 충돌 사태” 입니다. ※ 이 포스팅은 TV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의 스토리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이 작품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같은 제작사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