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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리뷰

[내멋대로 리뷰/No.9/BD] 「목소리의 형태」 The BLU Collection


안녕하세요!

스카이포스터 등장!

헤헤헤...


본격적인 작업을 위해서 개인 컴퓨터를 정비하다가 메인보드도 나가고 하드 디스크 문제로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서 윈도우도 재설치하는 등의 트러블이 생겨서 계획보다는 약간 늦게 돌아왔습니다. 가볍고 경쾌하게 가는 리뷰니까 빠르고 간단하게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작년 5월에 한국에서 극장 개봉한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의 블루레이 디스크 한국 정식 발매 버전인

The Blu Collection Limited Edition 블루레이 디스크 오픈 컷입니다.




# 제공 : ㈜콘텐츠게이트, ㈜NK콘텐츠

# 제작 : ㈜콘텐츠게이트

# 배급 : 더 블루(The BLU)

# 발매일 : 10월 25일(예약 주문건 발송 개시일)



하악! 택배 박스는 언제나 봐도 두근두근 거리는 거시여! +ㅁ+



완충 포장은 적당히 두께의 에어캡 포장으로 왔습니다.


요 에어캡을 뜯으면...



요렇게 구성품이 보입니다.



구성품은 크게 노트와 BD 박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D 박스의 표지가 상당히 인상 깊습니다.




먼저 BD 박스 쪽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인 쇼야와 잉어가 둘러싸고 있는 구체적인 그림은 플라스틱 겉표지에 올라간 그림이고, 실제 블루레이 박스에는 하늘색에 가까운 색감만 들어가 있습니다. 아래 「목소리의 형태」가 적힌 종이는 띠지로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전 사진을 다시 참고하시면, 해당 띠지에는 영상 내용물 안내 및 영상물에 대한 행정적인 정보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제가 받은 BD는 총 생산량 2,500 카피(COPY)중 331번째네요.



BD 박스를 오픈하면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스 안에 내장되어 있는 일러스트는 펼쳤을 때 쇼코와 쇼야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왼쪽)에 있고, 내용물을 전부 뺐을 때 나오는 일러스트는 「목소리의 형태」에서 상징적으로 많이 쓰이는 잉어 일러스트(오른쪽)가 그려져 있습니다.


본 내용물인 BD 디스크는 총 2개로, 영화 본편을 담은 연분홍색 디스크(왼쪽)와 그 외에 다양한 특전 영상들을 담은 파란색 디스크(오른쪽)가 있습니다. 본편 디스크에는 감독과 주연 성우의 장면 설명을 영상과 함께 제공하는 오디오 코멘터리(Audio Commentary) 버전이 같이 있습니다.


특전 영상 디스크에는 주제곡 <Speed of Youth>, aiko의 <恋をしたのは(사랑을 한 것은)>의 「목소리의 형태」 버전 MV(Music Video)와 배경의 실제 로케이션 영상, 감독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인터뷰를 담은 무대인사 영상, PV(Promotion Video) 영상과 TV CM(Commercial-한국과 일본에서 '광고'의 의미로 쓰임) 모음이 있고, 애니메이션 제작기 및 감독, 미술감독 등의 주요 제작진들의 인터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대인사 영상은 개봉일에 일본에서 있었던 무대인사 영상으로, 야마다 나오코 감독님이 이 「목소리의 형태」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해서 어떤 시선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엿볼 수 있었던 영상으로 상당히 의미 깊은 특전이었습니다. 추후 [내멋대로 리뷰]에서 「목소리의 형태」를 다루면서, 이 인터뷰에 대한 언급을 구체적으로 해보고, 같이 생각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는 무비 북(Movie Book)과 영화 공식 포스터, 그리고 편지 봉투 비슷한 곳에 포장된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포스터 보관함 안에 무비 북이 같이 있습니다.

포스터는 BD를 위한 한정 일러스트가 아니고 공식 포스터로써 많이 접했던 일러스트이기에 구체적인 안내는 하지 않습니다.



무비 북을 펼쳐보면, 이렇게 작품의 콘티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는 <恋をしたのは> MV의 콘티입니다.



아까 열어보지 못 했던 편지 봉투의, 비닐을 뜯고 약하게 붙여진 봉인 스티커를 조심히 해서 열어보면, 일러스트 카드와 함께 The Blu Collection 인증서가 들어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The Blu Collection의 28번째군요. 엽서에는 역시 PV 등을 통해 자주 노출되었던 장면들의 스틸컷이나 공식 키 비주얼(Key Visual-작품을 설명하는 대표 일러스트로 채택되는 것)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고 나서는 조심히 다시 봉투에 넣어서 비닐에 잘 넣어 보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트인데, 여기에도 제작진들의 인터뷰가 조금씩 실려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이렇게 빈 노트로, 실제로 노트로 활용하기 위한 특전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쓰기 아깝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다시 비닐 안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의 초회 한정판 BD 박스 구성과 차이가 없는 구성으로 나왔습니다. 엽서나 노트 같은 추가 물품은 기념품이고, 인터뷰 등의 특전 영상을 담은 추가 디스크가 저에겐 가장 크게 다가왔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물건을 40,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할 수 있었다는 것도 저 개인적으론 정말 거저 먹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목소리의 형태」라는 작품 그 자체를 굉장히 가치있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이로써 저한테는 처음으로 장만하게 된 애니메이션 BD 박스에 대한 간단한 리뷰였습니다. 특별히 흠잡을 곳 없이, '한정판'으로써 무난하게 만족스러운 패키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을 더 보태면 무난을 넘어서서, 가격 그 이상의 것을 얻었다는 감격스러운 만족감에 가깝구요. 다만 한정판의 겉재질로 플라스틱 슬리브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 파손되기 쉬운 것 같다는 의견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구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7,400원이라는 가격으로 이 BD 패키지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 솔직히 거의 대만족 그 이상이었습니다. 일본 아마존을 참고하시면, 현재 「목소리의 형태」의 통상판 BD는 약 4,200엔(한화 약 42,000원), 제가 받은 한정판 콜렉션과 내용물이 동일한 초회한정판 BD는 약 6,700엔(한화 약 67,000원)으로 한국 정식 발매를 기다렸던 것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목소리의 형태」 BD 박스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목소리의 형태」의 내용에 대해선 추후 [내멋대로 리뷰]에서 봐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주부터 정기 연재를 알려드린 [내멋대로 리뷰]로 찾아뵈고, 그 전에 할 이야기가 생기면 호외편이나 [내멋대로 토픽]을 통해 찾아뵙겠습니다! 그나저나 연재 방식을 변경한 이후 첫 작품부터 장기 연재가 예상되네요! 약 한달 가량 연재하게 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Coming up NEXT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으면 '기대'라는 말을 꺼내선 안 돼.

'기대'라는 말은 포기했으니까 나오는 말이라고.

그렇다고 밖에 말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