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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리뷰

스카이포스터의 내멋대로 리뷰 「빙과」 편 몰아보기


안녕하세요, 「빙과」 리뷰 연재를 마치고 열심히 쉬고 있는 스카이포스터입니다.


돌아보니까 제가 「빙과」 리뷰로 포스팅을 14편이나 뽑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매주 두 포스팅 씩 작성했으니까 기간도 7주가 걸렸네요. 원래는 설날 연휴를 전후로 해서 끝나는 정도로 생각했고 길어봐야 한달일 거라 생각했는데, 한달도 아니고 근 두달을 「빙과」에 대해서만 쭉쭉 쓰게 될 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빙과」 연재 중엔 달리 다른 작품을 접하고 있던 게 아니어서 잠깐 벗어나 쓸 이야기도 없어서, 한동안 「빙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바람에 단조롭다는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재미있게 봐주셨다고 하면, 저한테는 그것만큼 영광인 일이 없을 겁니다.


예전에 썼던 「클라나드 ~ 애프터 스토리」 리뷰에 이어, 제가 “내멋대로 리뷰”를 쓰기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던 몇몇 작품 중에 하나가 바로 「빙과」였습니다. 워낙에 할 이야기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생각해온 만큼 시간이 지나며 새로 생각하는 것도 많아지고 그래서 또 생각보다 더 길어졌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길어져도 제가 「빙과」 리뷰를 쭉 이끌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저번 「클라나드 ~ 애프터 스토리」 리뷰를 마감하고서야 새로 떠오르는 이야기도 생기는 경험을 하고 나니까 판을 만들어놨을 때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고 후회없이 끝내자는 생각으로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한테 각별한 작품이었다는 의미이기도 하구요.


이번 「빙과」 리뷰는 포스팅이 14개로 갈라졌기 때문에, 모아서 보시기 편하도록 링크를 한 군데 모은 포스팅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계속 지켜봐주셨던 분들에게는 다시 한 번 제 이야기를 검토하시는 장이, 처음 접하신 분들에게는 편하게 볼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 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위협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스포일러에 상당히 민감한 추리물인 이 작품의 경우 반드시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포스팅에서도 링크에 간단한 코멘트를 달면서 소량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빙과」 이야기를 보고 듣고 또 하러 오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조만간 올라오게 될 번외편 한 편으로 스카이포스터의 「빙과」 리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2018년 3월 10일
스카이포스터 올림


목차


1편. 살인 사건 없는 추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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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특징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간단히 이야기해봤습니다.


2편~3편. 잿빛 또는 장밋빛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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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화에서 5화 분량에 해당하는 <빙과>의 이야기입니다.

잿빛 청춘과 장밋빛 청춘을 놓고 고민하는 주인공 호타로를 중심으로 잡고 이야기해봤습니다.


4편. 트릭, 사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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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8화에서 11화 분량에 해당하는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의 이야기, 첫번째 주제입니다.

이 사건의 처음 즈음부터 깔려있었던 위화감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5편. 실패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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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이야기의 두번째입니다.

유일하게 호타로가 추리에서 큰 실패를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호타로의 좌절감이라는 심리에 대해 성장 측면에서 이야기해봤습니다.


6편. 추리, 일상, 그리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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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2화에서 17화 분량에 해당하는 <쿠드랴프카의 차례> 이야기, 그 첫번째입니다.

이 편이 왜 「빙과」의 핵심이자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는지에 대한 생각을 담았습니다.


7편. 기대를 모르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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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랴프카의 차례>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의 가장 중요한 심리였던 ‘기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그 기대의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 했던 두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8편~9편. 기대, 그 잔혹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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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에 걸친 <쿠드랴프카의 차례>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전 포스팅에서 말했던 ‘기대’를 토대로, ‘기대’의 의미를 뼈저리게 절감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0편. 사람은 하나만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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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화 B파트, 6화~7화, 18화~22화의 분량을 다룬 <멀리 돌아가는 히나>의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편에서 중심으로 이야기했던 분량은 6화, 7화, 18화 세 편입니다.

호타로와 에루가 서로의 ‘의외의 일면’을 발견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사람의 의외성’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11편. 달콤쌉싸름한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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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돌아가는 히나>의 두번째 주제입니다. 이 편의 중심 분량은 21화입니다.

성장의 고민과 불안감을 느끼는 시기에 ‘사랑’이라는 새로운 감정이 주는 혼란에 대해서, 사토시와 마야카를 중심으로 말해봤습니다.


12편. 관계를 통해 변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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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돌아가는 히나>의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편의 중심 분량은 22화입니다.

<멀리 돌아가는 히나> 분량을 다룬 전 두 포스팅에서 말했던 이야기를 모아,

각별하게 생각하는 감정의 실체를 느끼며 사람의 의외성을 나 자신에게도 발견하는 성장의 혼란을 겪는 호타로를 중심으로,

호타로와 에루 사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13편~14편. 이야기를 끌어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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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리뷰의 마지막 편입니다.

「빙과」에서 거부감이나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역사나 전통을 활용하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오마주를 했다고 느꼈는지에 대해 스토리텔링의 관점에서 이야기해봤습니다.